[이재영 기자]= 경주시의회는 올해 3월초 시작된 금관총 발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자 문화재청장에게 종전의 발굴로만 그치던 문화재활용방안에 대해 지적하며 노동ㆍ노서 고분군 발굴 및 활용방안에 관한 건의서를 제출하였다.
대표 발의자는 김성수의원으로 지난 5월 28일 전체의원간담회에서 금관총 발굴 후 현장을 덮지말고 천마총과 같이 복원이나 재현을 통해 관광자원화하여 시민들에 공개하여야 하며, 출토된 유물을 전시 ․ 보관할 오픈식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향후 발굴하는 고분에 대해서도 이와 같이 관광자원화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 안하였으며, 본건의서는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오는 3일 문화재청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 금관총은 1921년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에 의해 허술하게 발굴된 후 95년만에 정식 재발굴이 이루어져 발굴성과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고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