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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육지원청,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향토문화답사' 기행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12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에서는 지난 9일 토요일, 지역교육지원청 특색사업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향토문화답사기행’을 실시하였다.

 문화답사기행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총 4차례로 실시될 예정이며, 경주시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경주문화교사모임에서 문화해설을 맡아 진행된다. 특히 이 행사는 지역사회연계활동 및 교육기부 일환으로 실시됨에 따라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는 초중고 학생 210명, 학부모 50명, 지도교사 30명 등 약 3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분황사-황룡사지-탈해왕릉-굴불사지사면석불-백률사 등 천년 고도 신라의 주요 유적지와 신라 호국정신의 자취가 담긴 현장을 찾았다.

답사팀에는 모두 8명의 문화해설사가 참가해 우리 문화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지식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엮어, 참가자들이 즐겁게 익히게 했다.
    
문화답사기행은 자연환경, 전통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경주지역의 향토적 특징을 바탕으로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동참하여 특색 있고 정체성 있는 경주교육 문화풍토를 조성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주말에 실시되어 가족과 함께 건전한 휴일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자녀와 대화를 통한 가족애 함양, 향토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애향심 고취, 청소년기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과 자연을 사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가 스마트폰이나 늦잠에 빠져있을 시간에 좋은 해설을 곁들인 문화답사를 하게 되어 기쁘고,문화해설사 차재환 선생님(흥해공업고등학교)이 해설 도중 ‘어버이 은혜’와 ‘스승의 은혜’를 하모니카로 연주하고 사춘기 자녀가 조용히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와 스승에 대한 추억이 새삼 느껴져 가슴이 찡 했다.” 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 정두락 교육장은 “이번 답사 기행이 학생, 학부모, 교사의 소통의 장이 되고, 인성함양과 향토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주교육지원청(경주시‧경주문화교사모임 후원)이 실시하고 있는 향토문화답사 기행은 앞으로도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발굴해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인성과 창의성이 겸비된 글로벌 인재 육성과 확산을 도모하는데기여할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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