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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국도변 임시과적검문소 임시 졸음쉼터로 운영

- '졸음운전은 치사율 3배' 졸음쉼터에서 쉬어가세요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07일
↑↑ 안동 졸음쉼터 (34번국도 풍산)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에서는 부산국토관리청과 협업으로 봄철 졸음운전 사고예방을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도내 국도변 임시과적검문소를 임시졸음쉼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 이달 5일부터 임시과적검문소 19개소 중 14개소를 임시졸음쉼터로 우선 병행 운영하도록 하였다.

도내 최근 3년간 봄철(3~5월) 졸음운전 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383명) 치사율(3.2%) 대비 졸음운전 사망자(17명) 치사율(9.8%)은 세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심야시간과 오후시간에 교통사고가 집중되었고 이중 사망사고는 오후 2시∼4시 사이에 약 30%(5명) 발생하였으며 고속도로 11명(64.6%), 국도 3명(17.7%), 지방도·시도·군도에서 각 1명(5.8%)씩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북 도내 졸음쉼터는 고속도로 5개 노선에 총 25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국도에는 7호선(영덕 남정·울진 북면)과 20호선(경주 안강)에 총 4개소만 운영되고 있는 등 졸음쉼터 시설이 부족하여 국도 도로관리청인 대구·포항·영주 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하여 임시과적검문소 19개소 중 상주시 공성면 거창리 3번국도 임시과적검문소 등 14개소에 임시졸음쉼터 플래카드를 설치하였다.
 
5월 중 안내표지판을 설치하여 장거리 운전자들의 휴식 및 졸음쉼터로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도로관리청에서는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일부 운전자들이 버린 쓰레기와 오물로 인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어 깨끗하게 이용하는 등 기초질서를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와관련, 오완석 경비교통과장은 앞으로 도로관리청과 융합행정을 통해 임시졸음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중앙분리대 등 차량방호 시설물 설치 강화,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점검 등 봄철 졸음운전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신뢰와 공감 받는 교통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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