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화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대게각시난타팀」 운영을 통해 농촌 여성의 전문능력 개발 및 활력 있는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난타는 한국의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에 현대적인 공연양식을 접목시켜 타악기의 웅장한 소리와 어우러진 군무로써 표현되는 비언어적 공연(Nonverbal Performance)을 말한다.
영덕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9년 한국생활개선영덕군연합회원들을 중심으로 대게각시난타팀을 결성한 이래 현재 여성팀원 20명으로 구성돼 매년 20여회의 교육과 매주 1회 이상의 자체연습을 하고 있다.
난타팀은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밤에는 난타공연 연습을 하며 꾸준히 실력 향상과 팀워크 유지에 힘써 온 결과 경북자원봉사대회 재능나눔공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아 3․18영해호국정신문화제․이스탄불in경주․해맞이 행사․복사꽃 큰잔치 등 대형 행사에 초청될 만큼 실력과 인지도가 높아졌으며 교육청 장애아동 난타수업을 여는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영덕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바쁜 생업 중에도 불구하고 난타에 대한 열정으로 밤늦게까지 연습에 힘써준 대게각시난타팀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난타공연팀이 더 즐겁고 활기찬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대게각시난타팀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난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지속적인 연습이 가능한 여성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생활자원담당(054-730-686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