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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경주 2015" 문화융성 대표 모델로 성장기대

-경북도 문화융성위 23일 엑스포 방문, ‘실크로드경주2015’ 자문-
-“축적된 노하우와 철학 바탕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길”-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4월 23일
[이재영 기자]= “문화 간 상호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 인상적입니다. 정보화 시대에 맞는 전략으로 홍보를 한다면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3일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회 손진책 위원장과 30여명의 위원들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찾아 ‘실크로드경주201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격려와 조언들을 쏟아냈다. 이들이 경주를 찾은 이유는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및 경주시 일원에서 59일간 열리는 ‘실크로드경주2015’에 대한 의견 수렴 및 행사 성공을 위한 자문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사업 현장 방문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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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으로 ‘실크로드경주2015’에 대한 다양한 문화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행사의 추진동력을 높이고, 성공적인 개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날 문화융성위원들은 경주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실크로드경주2015’ 추진 계획을 듣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주와 경북에 대한 깊은 애착을 가진 문화 전문가들의 방문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실크로드경주2015’가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행사 설명을 맡은 경주엑스포 김창우 행사기획실장은 ‘실크로드경주2015’ 추진계획 보고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유라시아 실크로드 문화 네트워크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지속가능한 컨텐츠 기반 구축을 통해 경영자립화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어울림 마당, 도시․대학․지자체 등이 어울려 펼치는 연계행사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실크로드 여러 나라의 전통차·음식·수공예품을 한 곳에 모은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 실크로드 역사와 문화를 담은 판타지 여행 ‘실크로드 판타지아’, 신라 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사랑을 담은 공연 ‘바실라’, 첨단 ICT 융복합 프로그램인 ‘석굴암 HMD트래블 체험관’ 등 20여 개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진책 문화융성위원장(극단 미추 대표)은 “‘실크로드경주2015’는 좋은 컨텐츠들이 많아 문화융성의 대표사례가 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의 축적된 노하우와 확고한 철학을 결합해 세계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이동 위원(영천 동부초 교사)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매력적인 컨텐츠가 중요하다”며 “엑스포 공원을 배경으로 스토리를 잘 결합해 드라마나 영화같은 컨텐츠 등을 만들어 보급한다면 자발적으로 관광객들이 몰릴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이동우 사무총장은 “위원님들의 의견을 잘 받들어 ‘실크로드경주2015’가 문화융성을 대표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융성위는 자문회의에 이어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 현장을 방문한 뒤 오후에는 엑스포 공원 내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공연 ‘바실라’를 관람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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