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은 지난달 9일부터 19일까지(10일간) 동유럽지역과의 교류확대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 駐상트페테르부르크 천의진 영사로 부터 한복지원 요청을 받고, 귀국한 후 각계의 참여로 여벌의 한복을 러시아 교포사회에 전달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에 한복지원을 요청한 천의진 영사는 러시아에서는 한복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형편이라며 입지 않고 옷장에 보관만 해두는 한복을 몇 벌이라도 보내주면 ‘한국의 날’ 행사에 아름다운 전통의상인 한복을 러시아에 홍보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하고 싶다고 그 배경을 설명하였다.
한순희 위원장은 귀국후 여성단체회원들과 인연밴드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SNS를 통한 홍보로 한복 48벌을 모아 정성스레 포장 하여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보냈다.
한순희 위원장은 “이번 한복 전달을 통해 러시아의 고려인들에게 고국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하고 세계속의 한국을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