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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브랜드공연 종합 쇼 퍼포먼스 "바실라" 시연회 성료

-2015 정동극장·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동기획공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4월 21일
↑↑ 바실라 공연장면_피날레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2015년 신작 <바실라> 시연회 성황리에 열려

(재)정동극장(극장장 정현욱)은 2015년 정동극장-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동기획공연인 <바실라>의 시연회를 지난 20일(월) 오후 4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연장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시연회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동우 총장, 정현욱 정동극장 극장장을 비롯한 경제계·종교계·문화예술단체·언론계·학계·관련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공연의 전막을 관람하며 <바실라>의 성공적인 오픈을 축하했다. 또한 정동극장은 이 날, 오프닝 리셉션을 통해 시연회 참석자들에게 지난 4년간 추진해온 경주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알렸다.

공연 관람을 마친 김관용 경북지사는 “<바실라>가 경북지역대표 브랜드공연이 될 것 같다. 경주와 신라의 유구한 문화를 잘 녹여낸 최고의 작품이다”라며 <바실라>에 대한 극찬을 보냈다.

(재)정동극장 정현욱 극장장은 “2015년 경주브랜드공연 [SILLA:신라]의 신작 <바실라>의 시연회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 정동극장은 <바실라>를 통해 한국의 대표 관광도시, 대표 MICE 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경주로 유입되는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하며 문화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 나갈 것”라고 전했다.

‘종합 쇼 퍼포먼스‘ <바실라> 관람한 관객 호응 뜨거워
(재)정동극장(극장장 정현욱)은 지난 4월 6일 개막한 2015년 경주브랜드공연 [SILLA:신라]의 신작 <바실라>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월 10일 호주 시드니 한국문화원(원장 김영수) 주최 호주 교육인 팸투어 일정으로 <바실라>를 관람한 한 호주 관람객은 감동적인 스토리와 예술적인 퍼포먼스의 만남이 너무나도 이색적이고 흥미로웠다며 조만간 호주로 직접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내온 상태다. 또한 4월 15일 대전 성모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연에서는 프롤로그에서부터 터져 나온 박수가 피날레에서 <바실라> 최초 기립 박수로 이어지며 특별한 순간이 연출되기도 했다.

정동극장은 이처럼 <바실라>가 환상적인 무대와 예술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도 한국적 색채를 놓치지 않는 신선한 콘셉트의 공연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학생 및 일반단체의 예약문의가 연일 끊이지 않고 있으며, 외부 초청공연의뢰도 꾸준하게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동극장은 오늘 21일, <바실라>의 원전인 [쿠쉬나메]의 번역가 이희수 교수님을 직접 모셔 공연 전 원작과 공연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는 ‘관객들과의 깜짝 소통의 시간’을 통해 지금까지의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앞으로의 관심과 호응을 부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정동극장은 문화, 관광, 교육 등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가 미칠 수 있는 다방면에서의 활용 방식을 고민하고 이벤트 또는 타 기관과의 연계 프로모션으로 관객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계획이다.

<바실라> 새로운 역사콘텐츠에 현대적 무대 미학을 입히다
정동극장의 2015년 경주브랜드공연 [SILLA:신라]의 신작 <바실라>는 고대 페르시아 구전 서사시 [쿠쉬나메]가 원전이며, 작품명 역시 [쿠쉬나메]에 등장하는 신라의 지명 ‘바실라’에서 착안했다.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의 명콤비 최성신 연출과 이희준 작가가 의기투합하여 그려낸 <바실라>는 페르시아의 왕자 ‘아비틴’과 신라의 공주 ‘프라랑’을 만남으로 사랑을, 침략자 ‘자하크’와 ‘쿠쉬’라는 인물을 통해 전쟁을, 아비틴과 프라랑의 아들 ‘페리둔’의 성장과 복수의 이야기를 다룬다.

모든 이야기는 서사를 이끄는 음악과 각 문화의 만남과 융합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안무의 신비로운 조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개된다. 단순한 보여주기의 방식이 아닌, 각 장면에 적절히 결합된 무대 기술도 공연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실제감을 드러내는 영상과 조명, 환상적인 동선을 연출하는 플라잉 장치 등의 무대 기술의 합은 장면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기 때문이다. 정동극장은 새로운 스토리의 탄탄한 전개와 서사적 음악, 주제적 안무, 무대 기술이 총체적으로 만들어내는 <바실라>만의 특별한 무대 미학으로 ‘쇼’에서 ‘아트’로의 도전을 시도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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