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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농업대학 졸업식 열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3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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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농업농촌 활력화와 지속농업을 위해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 경주농업대학 졸업식이 11월 8일 오후4시에 졸업생과 내빈,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올해에는 친환경농업, 도시소비자, 귀농귀촌1∙2∙3기 등 5개 과정 233명이 입학하여 전문가 초청강의, 친환경자재 만들기 및 생활원예 실습, 선진농업 현장교육 등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186명의 전문농업인을 배출하였다.

졸업식은 졸업증서 수여와 시상에 이어 농업대학 학장인 최양식 시장의 졸업 축사가 이어졌다.
최시장은 “최근의 농업경제와 FTA협상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촌문제를 농업대학을 통해 극복하고 발전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중년을 넘은 나이에 사회교육의 졸업을 축하하고 농업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으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한 지역농업 발전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돈 되는 농업, 웃음이 있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며, 내년 농업대학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최원대(도시소비자과정) 학생장은 졸업생 대표 인사에서 서류심사와 면접 등 어려운 입학과정을 회고하며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농업의 현황을 이해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귀농귀촌 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졸업 후에도 선진농업기술 실천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4년도 경주농업대학은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사과, 한우과정과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을 위한 귀농귀촌과정, 농촌에서 활용하는 지게차, 소형굴삭기 등 소형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취득과정 등 4개 과정 195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소형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취득과정은 부족한 농촌인력을 대체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함으로서 농촌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주농업대학은 농업인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답을 찾아 주는 전문농업교육기관으로서 현재까지 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매년 지속 가능한 경주농업을 위한 강좌와 실질적으로 농민들에게 필요한 지식 배움터이다.

한편 농업대학 졸업식 전에는 경주농어업교육의 산실이며 지역평생학습관인 농어민회관 현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여러 농업 관계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3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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