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원, “은행나무 가을음악회” 가져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3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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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경주문화원(원장 김기조) 에서 8일 시민과 관광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은행나무 가을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음악회는 은행나무 고유제를 시작으로 가야금병창, 태평무, 양반춤, 민요, 국악실내악, 오카리나연주, 아코디언연주, 가요, 가을시낭송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였다.

경주문화원 뒤뜰에 있는 수령 500년이 넘는 은행나무(경북도기념물 제66호 )2그루가 노랗게 물들 때면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이야기 거리를 선사한다.
경주문화원 향토사료관 관람하기위해 찾았다는 한 관광객 가족은 이토록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 열리는 음악회에 더 없는 매력을 느꼈다며, 다시 찾고 싶은 음악회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가을바람을 타고 흩날리는 노란 은행잎을 보며 늦가을의 정취를 한없이 만끽할 수 있는 “은행나무 가을음악회”는 지역문화를 사랑하는 문화, 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되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3년 11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