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세계물포럼 기술견학단 포항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방문 | ⓒ CBN 뉴스 | | [조승욱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근 타이응우엔성의 당 비엣 투언 부의장을 비롯한 각 국의 정부기관 및 연구원이 13일 포항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포항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이 지난 12일 개막한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행사의 기술견학 코스로 포함돼 이뤄졌으며, 이날 방문단은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상세한 질문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8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포항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기존의 버려지던 하수처리수 일 10만톤 가량을 재처리해 포스코를 포함한 철강공단에 기존 공업용수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하고 있어 물문제를 해결할 대안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포항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에는 오는 17일까지 매일 기술견학단이 방문할 예정이며, 이들 방문단은 포스코와 죽도시장, 포항운하 등도 함께 견학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기술견학단의 방문을 계기로 포항시의 앞선 하수도 행정과 포스텍 및 포스코의 우수한 기술 인프라, 이를 바탕으로 한 하수재이용기술의 수출 및 우수한 기업의 포항유치에 노력할 방침이며, 수려한 관광자원과 풍부한 먹거리 등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2일 성대한 개막식을 필두로 대구EXCO와 경주HICO에서 1주간 진행되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행사는 전 세계가 기후변화와 산업화․도시화로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물 부족 문제를 세계 공통의 해결과제로 인식, 실질적인 대응방안과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최대 규모의 물 관련 국제 행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