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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세계물포럼" 대구(EXCO), 경주(HICO)에서 열린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11일
↑↑ 제7차 세계물포럼 행사 대구(EXCO), 경주(HICO)에서 열린다.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전 세계 170여국 3만 5천여명 이상의 각료, 국회의원, 지자체장, 물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7차 ‘세계 물 포럼’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대구(EXCO), 경주(HICO)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정치적 과정(경주, 3일간), 지역별 과정(경주 4일간)과 과학기술 과정(대구, 4일간), 주제별 과정(대구 4일간) 으로 4개 주요과정과 시민포럼(경주 5일간), 동시행사(Side event)를 포함해 모두 400여 세션으로 역대 세계 물 포럼 중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이다.

4월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구에서는 주제별 과정과 과학기술 과정 및 엑스포(전시), 경주에서는 정치적 과정과 지역별 과정 및 시민포럼이 동시에 진행 된다.

12일에는 오후 2시부터 대구 EXCO에서 세계 각국의 정상, 각료, 지자체장, 기업가, 물 관계자 등 2,000여 명의 참가하는 ‘세계 물 포럼 개회식’이 성대하게 열린다.
13일에는 경주 현대호텔에서 정치적 과정으로 국내외 장차관급 등 500여 명이 참가하는 ‘장관급 과정’이 시작된다. 장관급 과정은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등의 대주제와 제7차 세계 물 포럼의 핵심가치인 ‘실행’을 반영한 ‘장관 선언문’을 채택한다.

또한 14일까지는 경주 하이코에서 대구 경북과 ISC(Istanbul Water Consensus) 챔피언 도시들을 비롯한 세계의 지자체단체장과 기관 등 25개국 260 여명이 참석하는 ‘지방정부 과정’을 통해 물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실질적인 이행’을 모색하고 토론한다.

특히 참가자들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의 ‘양동마을’을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탐방하고 에코물센터를 견학하여 경주의 생활하수 처리과정과 하수급속처리 신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15일에는 경주하이코에서 ‘국회의원 과정’이 열려 지역 국회의원을 포함한 국내외 국회의원 100여 명이 참가하여 토의 및 발표하고 입법, 예산부문 등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참가자들은 에코물센터 수처리 현황 견학을 시작으로 국립경주박물관, 교촌한옥마을, 동국과 월지를 투어하면서 천년 수도 신라문화를 탐방하고 월성의 관문인 월정교 복원현장을 방문한다.

4. 13~16일 4일 동안에는 아태물포럼, 지중해물포럼, 덴마크물포럼 등에서 주최하는 ‘지역별 과정’이 경주 하이코와 현대호텔에서 진행된다. 경주하이코에서는 에너지와 물 등 8개 세션이 현대호텔에서는 물과 도시 등 19개 세션으로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물관련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여성, 청년, NGO 등 시민사회가 주축이되어 물의 최종 소비자인 시민사회 구성원들의 소리를 대변하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행동 방향 설정 및 실천적 행동을 촉구하는 시민포럼이 경주하이코에서 4.10~16일까지 7일간 열린다.

특히 4월 16일 오전11시부터는 개최도시인 경주시 주재 ‘경주 우물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활용내용’이란 주제로 현대호텔(다이아몬드홀)에서 ‘신라우물과 문화(Water Well & Culture) 세션’이 열린다.

최양식 경주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남일 경주시부시장의 ‘동궁과 월지 그리고 신라우물’ 이란 내용으로 천 년 전 신라의 우물에 대해 역사와 견해를 발표하고 ‘우물’을 통한 개발과 문화 등에 대해 각 국가별로 프레젠테이션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주요 과정별 프로그램 외에도 대구, 경주 행사장 주변에서는 상시적으로 문화행사와 한류 콘서트, 영화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 물에 관한 퀴즈를 푸는 ‘세계 물 포럼 퀴즈대회’가 4월 16일 경주화백컨벤션에서 열려 총 36명의 개인 시상자에게는 1천110만원의 상금이, 36개 단체부분 1천6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왕중왕전에는 총 7개 개인/단체에게 29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경주시에서는 이번 물 포럼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위생업소․숙박시설 사전점검과 위생상태 등 점검을 마쳤고 각 노선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보문 순환로 등 각 주요지점(23개소)에 경찰 및 교통요원 100여 명을 배치하고 경주 진입 각 TG와 보문단지 주변에 교통안내판(24개)를 영․한글로 설치하는 등 교통불편 해소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경주하이코 등 행사장 주변에 주차장 4,000면을 확보하여 공무원, 해병전우회 등 교통봉사자 100여 명을 배치하여 교통안내와 행사장주변 불법 주정차 근절에 나선다.
특히 회의장간(대구 ⇔ 경주) 1시간 단위로 동시 3대씩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일 14회를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경주 하이코에서 현대호텔 간에는 10분 단위로, 회의장에서 각 숙소로는 2개 코스로 나누어 10분 간격으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행한다.

또한 문화탐방 및 시설견학 등에도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11일부터 12일 일반시민 이용 보문 순환버스(하이코 ⇒ 현대호텔 ⇒ 동궁원 ⇒ 경주월드리조트 ⇒ 블루원 주차장 ⇒ 하이코)를 운행하여 일반 시민들의 행사장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본 행사 이전에 11일에는 ‘세계물위원회 이사기관(BoG) 회의’가 경주 현대호텔에서 세계물위원회 회장(브라질, 베네디토 브라가)을 비롯한 국내외 36개 기관 50여명이 참석하여 BoG 회의를 열고 물 관리 전략 및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 등 문 분야 전반에 걸쳐 토론과 주제발표를 했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관광객, 시민 등 7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물의 소중함을 대내에 알리고 물 포럼 행사의 성공기원 등을 위한 세계 물 포럼 전야제인 ‘Water Story 콘서트’가 열려 국내 정상급 국악, 성악가는 물론 뮤지컬 갈라팀, 에어핑크, 윤하, 장미여관 등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출동하여 벚꽃 향기 가득한 경주의 밤하늘을 밝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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