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극단, 사투리연극 "부산 상인 서일록" 정기공연
-세익스피어의 명작 "베니스의 상인"을 경상도 사투리로 번안 제작한 작품-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3월 25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다가오는 4월 초 경주시립극단의 정기공연 “부산상인 서일록”이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경주시립극단 상반기 정기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작품은 세계적인 작가 세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을 경상도 사투리로 번안 제작한 작품이다.
이제 사투리는 더 이상 촌스러운 것이 아니다. 이미 사투리를 주로 사용하는 연극, 영화, 드라마 등이 만들어지고 히트를 쳤다.
사투리로 된 유행어들은 국민들 사이에서 자리를 잡았다. 경주시립극단은 이전에도 핑크빛 살인과 우리경주(원작 우리읍내, 손톤 와일더 작)등으로 사투리 연극을 지속적으로 제작해왔다.
경주시립극단의 예술감독인 엄기백 감독은 이러한 경주시립극단의 노력은 경주시민들이 연극이라는 예술에 한걸음 쉽게 다가올 수 있는 만드는 출발점이며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시도라고 이야기한다.
이번 작품의 원작인 “베니스의 상인”은 세익스피어의 5대 장막극중 하나이다. 제목이 아니라도 친구와의 우정을 지키기 위하여 자신의 심장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내용만으로도 유명하다.
심장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베니스의 유태인 갑부 샤일록을 부산에 자리 잡은 중국인 갑부 서일록으로 변신시킨 이번 작품은 우리의 정서와 친근한 말투로 명작은 어렵지 않을 까라는 관객들의 생각을 바꾸어 줄 것이다.
본 공연의 오는 4월3일(금) ~ 5일(일)까지 금토는 오후7시30분, 일요일 오후3시에 경주예술의전당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석5천원이다.공연 문의는 전화(1588-4925)나 홈페이지 (www.gjartcenter.kr)를 통해 할 수 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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