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5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에서 ‘박목월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가 문예회관 전시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국비지원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목월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에서는 박목월의 아름다운 시어를 모티프로 한 경주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창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1월 3일(화)부터 12월 6일(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4층)에서 열리며, (재)경주문화재단과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지부장 박선영)가 공동 기획하고, 주관한다.
경주출신의 대시인 박목월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전국곳곳에서 계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문학작품과 미술작품의 융합을 시도하는 행사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예술가의 예술역량 향상과 지역민의 문화예술향수권 신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완준 경주예술의전당 관장은 “목월은 근대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시성(詩聖)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경주시민들이 문화적으로 충만한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