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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안강산수골 돈사 구제역 판정 "확산방제에 총력"

- 경주시구제역방역대책본부, 긴급 방제대책 회의 구제역 방제에 총력 -
- 발생농가 이동제한과 이동통제초소 3개소 추가 설치 -
- 임상증상 발현축 30두 살처분을 시작으로 예방적 차원 살처분 추진 중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14일
↑↑ 최양식 경주시장, 구제역 현장 방문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경주시는 안강읍 산대새터길 70-42 산수골 농장의 돼지 사육농가에서 지난 12일 오전 7시 30분경 구제역 의심축이 발생되어 전문기관의 검사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돼지 모돈사에 임상증상축(콧잔등 수포)이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지난 12일 오전 7시 30분에 경주시에 접수되어 가축방역지원본부 초동 대응팀과 공무원들은 현장에 즉시 출동하여 발생농가 이동제한과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시료를 채취하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의뢰 한 결과 13일 오전 6시경 구제역으로 판정 되었다.

경주시는 구제역 발생에 따라 경북도와 가축위생시험소에 신고 및 공수의 등을 활용,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농장내 인부와 장비 등 이동제한 및 통제초소 3개소 추가 설치 및 방역차 2대를 투입하여 축사 내‧외부를 소독을 실시하고 긴급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또한 가축시험소 방역관, 공수의 등 가축방역 관계자 100여명은 13일 오전 9시경 발생현장에 친환경매몰 전용탱크를 설치하여 당초 구제역 의심축 30두를 매몰처리 하였으며, 발생 돈사내의 동거가축 9,000여두에 대하여는 점차적으로 살처분 계획 중에 있으며, 이동차량 통제 등 현장 초동방역 조치를 하였다.

또한 구제역방역대책 회의를 마치자마자 신속히 산수골농장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로부터 동향 파악 및 살처분 과정을 직접 지시하는 등 구제역 확산방지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경주시는 구제역 조기 방제와 전염 예방 등을 위해 기존 이동통제초소 5개소 외에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서면 사라리 등 3개소를 추가 설치 운용하여 구제역 방제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KAHIS)에 의하면 현재까지 구제역 발생농가 3km 이내에는 구제역 의심 증상 우제류 농가가 없다고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3일 오후 4시30분경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경주시구제역방역대책 회의를 열어 구제역 발생 경위 등을 보고 받고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항원 양성 개체 및 임상증상 발현축’에 대해 살처분을 지시하고 더 이상의 확산 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토록 당부하였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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