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격대(隔代)문화 확산을 위한 세미나 열려
-조손 간 소통으로 3代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요!-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14일
| | | ↑↑ 3대 결연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경주시는 ‘격대(隔代)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의 경로당 회장, 아동센터장, 어린이집연합회장, 아동복지시설장 등 70여명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난 13일, 오후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할매 할배’의 날 제정배경 및 ‘격대교육’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노인효문화지원센터’는 지역사회 1·3세대 통합프로그램과 격대교육에 관한 연구를 하고, 전통놀이지도자 및 격대교육 지도자 과정을 양성하여 조부모들의 자존감을 세우는 평생교육에도 힘을 쓰고 있다. 격대교육이란 조부모와 손자녀와 함께 생활하면서 부모대신 예의범절 및 삶의 지혜를 가르치는 것으로 옛 부터 명문가에서 전해오는 육아방식이며, 400년 가까이 만석의 부를 지키고 백성들로부터 존경 받은 ‘경주 최부자 집’이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경주시는 격대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모범적인 3대가족을 선정‧시상하고 양로시설인 천우자애원과 금장초등학교‧경북지방경찰청과 결연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단체 활동을 접목하여 행사를 추진한다.
‘할매 할배의 날’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손자녀가 조부모를 찾아가 격대교육을 받는 것으로 날로 급격한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노인문제와 인성부재 현상을 해결하고 가족공동체를 회복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10월 27일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제정 · 공표하였다.
박태수 경주시 시민행정국장은 “세계적인 문화유산과 서원이 많은 경주시가 격대교육 최적지로 볼 수 있으며, 세미나에 참석하신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하였다.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5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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