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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고 청결한 경주시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세계물포럼, 경주벚꽃마라톤 대회 등 본격적인 관광시즌 대비 친절. 청결운동 대대적 실시 -
- 관광객 2천만시대 돌입, 국제회의도시. 마이스(MICE) 산업 도시 위상 제고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04일
↑↑ 친절.청결 실무추진단 회의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지난 2일 화백컨벤션센터의 개관과 함께 차세대 마이스(MICE) 산업도시로 발돋움을 꾀하고 있는 경주시가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고, 국제회의도시로서 위상 제고를 위해 ‘범시민 친절·청결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품격 있는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응대하는데 있어 친절한 마인드와 청결한 환경 조성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매뉴얼을 구축하고,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친절·청결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고품격 고객 만족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4월 ‘세계물포럼’ 및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 등 본격적인 관광시즌 대비, 지난 2월 16일 전 서비스업소 대표 및 사회단체, 시민자생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범시민 친절·청결 결의대회’를 실시하고 ‘친절하고 깨끗한 도시, 경주 만들기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었다.

고객응대의 접점인 요식업(4,850개소), 운수업(대중교통 기사 251명, 택시기사 1,237명), 숙박업(호텔, 펜션 등 889개소), 그리고 기타 상가나 시장(2,076개소)의 업소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고객응대 매뉴얼도 제작 배부한다.

매뉴얼은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위원과 분야별 서비스업종 대표 및 직원 대표, 관광서비스 관련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이 경주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맞춤형으로 작성되며,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받침형, 스티커형, 포켓형, 꽂이형 등 4종류로 제작된다.

업종별 회원󰋯대표 및 공무원 개개인 고객만족 전문강사(Customer Satisfaction)가 될 수 있도록 연1회 이상 친절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향상을 위해 방문 또는 집합교육 형태로 진행하며, 눈 맞추기, 손짓, 몸짓, 어투 등 고객을 맞이하는 순간부터 끝인사까지 전 과정 실습을 통해 친절을 몸에 익히고, 특히 외국 관광객 맞이 간단한 생활 영어회화 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친절·청결 모니터링’을 통해 미담사례 및 개선사항을 발표하고, 평가 우수업소는 ‘지정 인증표찰’ 및 ‘배지’ 등을 수여하고 직원단합대회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미진한 서비스 분야는 ‘찾아가는 CS전문교육’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게 된다.

민원인으로 가장하여 직접 민원행정서비스를 체험해 보는 ‘직원 현장견학’(Blind Shopping)도 눈길을 끈다. 1개조 4~5명 단위로 구성된 방문체험단을 구성하여 민원행정 분야 우수기관 및 민간기업체를 직접 방문󰋯체험을 통해 자기반성의 시간을 마련하고 사례 발표의 시간도 갖는다.

그리고 ‘내 집 앞 내가 쓸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1사 1구역 책임청결구간’을 지정·운영한다. ‘내 집 앞 내가 쓸기’는 시민들에게 청결운동을 정착시키고, 관내 주요 기업·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1사 1구역(주요 하천. 가로변 및 다중집합장소)을 지정하여 항상 청결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다 같이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친절은 물드는 것과 같은 것”이며, “시민 한명, 공무원 한명 한명이 친절하면 그로 인해 경주시가 친절함으로 물들어 갈 것이다.” 또, “청결함도 마찬가지다. ‘나 하나쯤은...’ 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부터’ 라는 마음을 가질 때 스쳐가는 도시가 아닌 다시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미래지향형 관광도시가 될 것”이라고 친절󰋯청결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였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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