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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예술의전당 "2015 경주작가 릴레이展"

-최나래 작가의 미디어아트 전시로 3월 4일 오픈-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3월 03일
[이재영 기자]=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지역 예술가 전시지원사업인 ‘2015 경주작가 릴레이展’을 3월 3일(화) 오픈한다고 밝혔다.

2015년도 릴레이 전시의 첫 번째 주자는 최나래 작가이다. 미디어 아트 작가인 최나래는 경주작가 릴레이전 역대 참가작가들 중 최연소이다.
↑↑ 알록달록소음
ⓒ CBN 뉴스

최작가의 작품은 이중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알록달록 형광의 색들이 아름다워 보이지만 그 곳에 표현되어 있는 괴이한 이미지들은 음산하기까지 하다.

최작가는 “패턴 작업은 무언가 늘 욕망하는 우리들을 반복하는 일이다. 시작도 끝도 없는 패턴에서 느끼는 아득함, 멍해지는 느낌, 그리고 보면 볼수록 아무 생각이 없어지는 느낌을 이용해 허무함과 부질없음을 부각시켜 보았다”고 말한다.

또 “인간은 태어났을 때부터 죽을 때까지 욕망을 원동력으로 살아간다. 그래서 욕망을 소재로 하는 것은 조금 진부할 수 있다. 그러나 욕망을 갖고 있으면서도 환멸을 느끼는 아이러니함과 그런 뗄 수 없는 관계, 그 속에서 그렇게 허덕이는 삶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올해에도 작가의 재능기부 전시설명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최나래 작가를 만나려면 3월 11일(수) 오후 4시까지 전시장으로 오면 된다. 최작가의 전시는 3월 29일(일)까지 진행된다.

‘경주작가 릴레이展’은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전시활동공간을 제공하고자 2013년에 처음 기획된 전시로, 올해는 작년 8월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명의 작가가 12월 13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전시장(B1)에서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1588-4925)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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