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영천시는 10일~12일까지(3일간)관내 임야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공예찰은 재선충병 발생에 따른 화북면 정각리 일원 반출금지구역과 시와 연접한 재선충병 발생 지역인 포항시와 경주시 경계지역을 중점적으로 예찰하고 그 외 산림이 깊어 지상예찰이 어려운 지역 등을 포함해 관내 임야 전 지역을 조사하여 신규로 발생한 고사목을 전량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 임차헬기에 산림녹지과 관계자들이 탑승하여 피해목을 공중에서 찾아낼 예정이며, GPS(위성항법시스템) 장비를 이용해 피해목의 위치를 공중에서 파악한 후 GPS 좌표를 이용하여 지상에서 정밀예찰조사를 거쳐 확인한 후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선충병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신속, 정확한 예찰조사와 피해목 제거 등 선제적 방제가 중요하다”며 “항공예찰을 통해 지상예찰로는 찾아내기 어려운 깊은 산속의 고사목을 전량 찾아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활동하기 시작하는 4월 이전에 모두 제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