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익명의 기부자가 경주지역의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지난 13일 경주시장학회 사무실를 찾아 장학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
확인결과 익명의 기부자는 2012년부터 4년째 매년 1천만 원씩 총 4천만 원을 기탁해 오고 있다.
특히, 익명의 기부자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재양성이 중요하며 모든 시민들이 인재육성에 한마음으로 동참할 때 희망찬 경주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장학기금 1억 원 기탁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2009년 100억 원을 출연하여 출범한 (재)경주시장학회는 재능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여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과 경주의 교육발전을 위해 2014년까지 4년에 걸쳐 905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총 11억9천6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인 최양식 경주시장은 “익명의 기부자 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의 도움으로 많은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여 경주를 희망찬 미래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역사회에 함께 나누고 함께 누리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어 풍요로운 도시 경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