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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전국 최고의 동계훈련 최적지로'각광'

- 태권도, 축구, 야구 등 동계훈련 최적지로 굴뚝 없는 스포츠 산업 이 고부가가치 창출-
- 겨울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2,000만 시대, 스포츠마케팅도 한몫-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1월 09일
[안영준 기자]= 지난해 ‘이스탄불 in 경주 2014’ 의 세계적인 동서문화의 대축전을 비롯한 찬란했던 신라문화의 정수인 신라왕도 발굴․복원 사업 추진 등 국제적으로 문화관광 도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가 스포츠명품도시에 걸맞게 전국 최고의 동계훈련 최적지로 급부상 되고 있다.

경주시는 전국 최고의 스포츠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가장 인기 종목인 축구와 태권도, 야구 등 3개 종목의 동계훈련을 유치해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동계훈련 유치는 1월 초부터 2월 말까지 2개월 동안 열린다.
↑↑ 축구동계훈련 알천구장
ⓒ CBN 뉴스

축구는 축구공원ㆍ알천축구장ㆍ건천운동장․무산중학교에서 26개팀 800여 명이 참가하며, 태권도는 진현동 화랑태권도훈련장․경주여자정보고․토함산 일대 등에 150개팀 2,500여명이 훈련의 비지땀을 흘리고 있으며, 야구는 경주생활체육공원ㆍ축구공원ㆍ동천초등학교 등에서 38개팀 1,200여 명이 참가하여 스포츠도시 경주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또한 경주컵 전국유소년 축구는 70여 개 팀 1,400여명이 1. 10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축구공원에서 열림으로서 겨울철 관광 비수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이번 동계훈련을 위해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경기장별 천막 설치, 각급 학교의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통한 의견 청취, 의료지원, 숙박시설 점검 등 훈련에 불편이 없도록 참가한 선수단은 최대한 훈련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 동계훈련에 참가하는 팀은 초ㆍ중ㆍ고, 일반팀에 이르는 214개교(팀) 4,500여 명이 참가하여 벚꽃마라톤 등 체육행사 관련 연간 50만 여명의 선수, 관광객이 경주를 찾아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스포츠도시 경주는 매년 4월에는 ‘경주벚꽃마라톤 대회’가 열려 외국인 31개국 1,500여 명을 포함한 14,0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참가하여 3만 2천 그루의 벚꽃 향기에 흠뻑 젖은 채 힘든 줄 모르고 완주의 기쁨을 맛볼 수 있고, 10월에 열리는 ‘경주동아국제마라톤’에는 세계 각국의 엘리트 선수와 마스터스 10,000여 명이 참가하여 관광도시 경주의 가을 정취에 빠져든다.

또한 여름 비수기철에는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경주를 온통 떠들썩하게 하고 ‘경주코리아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에는 국내외 74개국 3,000여 명이 참여하여 시내 거리는 백색, 유색 인종으로 뒤섞여 ‘인사동’ 거리를 방불케 한다.

특히 올해부터 2년간 250개팀 12,500여명이 참여하는 ‘KBO총재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를 유치함으로서 경주의 여름은 특수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 야구 동계훈련(생활체육공원)
ⓒ CBN 뉴스

경주가 동계훈련지로 각광을 받는 이유는 역시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숙박시설이다. 국제관광 휴양지 보문호숫가에 위치한 특급호텔과 불국사 숙박단지에 있는 대형 숙박시설인 유스호스텔만 하더라도 웬만한 대형 행사의 숙박과 식사를 동시에 거뜬히 해결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시내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펜션을 합하면 수십만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신라 화랑의 기상이 살아있는 토함산 일대 조성된 심신단련 훈련코스와 생활체육공원, 시민운동장, 축구공원, 각 학교의 축구장 등 타 도시에 비해 체육인프라가 완벽하게 조성되어 있다.

또한 경주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후덕한 인심이다. 숙박업소, 음식점 등 서비스업 종사자는 물론 주요 관광지 관리자를 대상으로 경주시에서는 수년 전부터 친절과 위생 등 시설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교육을 철저히 한 결과 이제는 시민 스스로가 경주의 홍보대사인 양 친절한 관광객 맞이에 앞장서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숙박업소 완비는 물론 동궁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경주에서 대회 개최 및 전지훈련 장점과 타당성을 꾸준히 홍보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계훈련은 물론 체육대회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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