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경주시립도서관(관장 정상준)에서는 ‘문화의 달’을 맞아 10월 26일(토)에 볼거리 가득한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가족 단위 이용자에게 책과 함께 하는 뜻 깊고 즐거운 하루를 선물하였다.
제13회 좋은 어린이책 전시회가 “책, 어린이, 어른”이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서관 앞마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엄선된 동화, 만화, 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전시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회원들이 직접 전시된 책을 읽어주고 내용을 설명해주는 등 시민들에게 좋은 책을 알리고 만화그리기, 책 퍼즐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오후 2시에 지하 강의실에서는 동극 “아 이놈, 흥부야!”를 공연해 어린이 관람객에게 재미를 선물함과 동시에 착한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교훈을 일깨워 주었다.
또, ‘2013년 독후감 시상식 및 2012년 하반기『책읽는 가족』’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독후감 시상은 경주시 소재 초ㆍ중ㆍ고 학생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18편을 선정했다.
독후감 심사는 배창환(시인), 문서정(수필가), 김현주(인문학 강사) 위원이 맡았으며 글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요소와 더불어 주제의 형상화와 독창성, 참신한 발상을 위주로 심사하였다.
그 결과 대상 안화현(황성초 6) 외 2명, 최우수상 한수경(경주여중 2) 외 6명, 임유신(황남초 6) 외 7명 등 총 18명을 선정하여 수여하였다.
『책읽는 가족』시상은 한국도서관협회의 가족 독서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범적인 독서활동을 펼친 가족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것으로 2012년 하반기 경주시립도서관 이용자 중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다독한 2가족(박순철, 한상근 가족)을 선정하여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였다.
이 날 참석한 정상준 도서관장은 “이러한 뜻 깊은 행사를 계기로 도서관에서 우리 사회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등대가 되어주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우리 지역에 건전한 독서 문화가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도서관이 늘 주민과 함께 하는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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