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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2015 소방안전대책 추진방침"주택화재 예방에 만전"

-2014년 화재발생현황 분석-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1월 06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전년도 관내 경주지역 화재발생 분석 결과 주택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금년도에는 주택화재 예방에 중점을 두고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임을 밝혔다. 

전년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화재출동건수 1,159회 출동하여 발생건수는 325건으로 전년도와 대비하여 14건이 감소(-4.1%)하였고 인명피해는 24명(사망3,부상21)이 발생하여 전년도와 대비하여 13명(118.2%)이 증가하였으며, 재산피해는 3,790,267천원으로 집계되어 전년도 대비 2,024,900천원(114.7%)이 증가한 것으로 최종 분석되었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별로는 주택(아파트 포함)이 47건으로 전체의 17.6%이며 차량화재가 43건으로 13.2%, 공장·창고화재가 35건으로 10.8%, 임야화재가 15건으로 4.6%, 음식점화재가 11건으로 3.4%, 우사 등 동식물화재가 9건으로 2.8% 순으로 분석되었다.  

주택 아파트 등 주거시설 화재는 전년도 81건에서 60건으로 21건(-25.9%)이 감소하였고, 차량화재도 전년도 54건에서 48건으로 6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2014년도에 역점추진한 주택화재 예방대책과 차량 1소화기 갖기 캠페인의 적극적인 전개 결과라 하겠다.

 화재를 일으킨 원인별로는 전기가 70건으로 전체 21.5%에 달하여 에너지 사용과 화재발생의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원인이 복합적이거나 잘 알 수 없는 원인미상 화재가 27건(8.3%)으로 분석되어 화재원인이 점점 복잡하게 변해가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44건으로 전체 화재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세부적으로 보면 담뱃불 취급부주의 44건(30.6%), 화원방치 36건(25.1%), 용접작업부주의 10건(6.9%) 순으로 나타나며 쓰레기 소각이나 논두렁 소각으로 인해 24건(16.7%)이 발생하여 귀중한 재산상에 손실을 가져오기도 했다. 

방화로 인한 화재도 11건(3.4%)으로 전년도 동기간에 비하여 3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렇게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하여 소방서 관계자는 스릴추구나 범죄은폐를 목적한 방화나 장기적인 경기불안과 침체로 경제적 이익을 위한 방화심리에 의한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분석하였다.

 화재가 일어난 시간대별로는 오후 3시~오후 7시 사이에 87건(26.8%)이 발생하여 사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간대에 화재도 많이 발생하는 비례관계가 분석되었고  오전 1시~오전 5시 사이에 35건(10.2%)이 발생하여 취약시간인 심야에도 화재가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가 일어난 요일은 토요일 54건(16.6%), 금요일 51건(15.7%), 목요일 51건(15.7%)순으로 높은 화재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나, 일요일 34건(10.5%)을 제외하면 요일과 상관없이 고르게 발생하여 요일과 화재발생 사이의 상관성이 크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할 119안전센터별 화재 발생현황은 용황 119안전센터 58건, 안강 119안전센터 50건, 황오 119안전센터 50건 순이며 한편, 불국사 119안전센터는 13건, 보문 119안전센터는 4건으로 화재 발생이 가장 적은 119안전센터로 나타났다. 

류수열 경주소방서장은 “화재발생통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15년에는 화재감소 및 인명·재산피해 저감을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며, 2015년에도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차량 진입불가(곤란)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기존 주택에 대한 기초소방시설 설치 홍보 등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장소로는 주택화재, 원인으로는 전기화재가 해마다 상위로 분석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무엇보다 시민들의 화재예방의식 함양과 주택 및 사업장에 대한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경주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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