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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2014 여성시대 정책콘서트'열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2월 23일
↑↑ 경상북도 여성시대 정책콘서트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23일 오후 1시 30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에서 도내 여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주관으로 세대공감을 위한‘2014 경상북도 여성시대 정책콘서트’를 열었다.

‘세대공감, 꽃보다 할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3세대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자리를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버세대의 이야기를 들어보는‘토크콘서트’,명사초청‘이야기가 있는 특강’,‘문화공연’등으로 다양하게 이뤄졌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방송인 김쌤의 진행으로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각 영역에서 진취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버세대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이다.

실버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천의 이수원(69), 배하나(67)부부와 공부하는 엄마를 대신해 손녀를 영어달인으로 키워낸 경주의 송이할머니 김신숙(62), 안동에서 이야기할머니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곽영애(63) 할머니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진행된 이야기가 있는 특강에서는 가수 이적의 어머니로 더 유명한 여성학자 박혜란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이‘새로 쓰는 인생설계서’를 주제로 나이 든다는 것의 가치와 새로운 인생설계를 통해 인생 이모작을 경영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노하우를 경북 여성들에게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문화공연으로는 경북을 대표하는 실버합창단인 구미정수실버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으며, 재능시낭송협회 경북지회의 김형숙 부회장의 시낭송 및 초청가수의 공연도 펼쳐져 참석자들의 신명을 돋궜다.

이날 행사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여성으로서의 역할과 비전을 새롭게 정립할 이번 정책콘서트를 통해 경북의 여성시대를 확인하고, 특히, 세대 간 소통의 가운데 있는 할매의 역할을 재조명해 사람중심 경북세상을 위한 도정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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