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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경주문학상"수상자 선정
- 시(詩) 부문 ‘이여명’의 돌을 쪼다, 수필 부문 ‘최태호’의 허수아비 선정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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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경주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윤청로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장)가 주관한 ‘제3회 경주문학상 수상작’으로 시 부문에는 ‘이여명’(본명 이종백)의 ‘돌을 쪼다’와 수필부문에는 ‘최태호’의 “허수아비”가 선정되었다.
아울러 오는 20일 오전11시 경주예술의전당 지하 센텀홀에서 경주문학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경주문학상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 시인 이여명
ⓒ CBN 뉴스
시 ‘돌을 쪼다’는 석수가 돌 속에서 거북이의 형상을 쪼아 내는 과정을 무리 없이 감동적으로 표현해 내고 있는 작품으로, 자연석을 다듬어서 조각 작품을 만드는 장인의 예술적 창작 정신을 치밀하게 시화해 내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심사위원 : 김종해, 허형만, 신규호)
↑↑ 수필부문 최태호
ⓒ CBN 뉴스
수필 ‘허수아비’는 현직을 물러난 화자를 허수아비에 빗대어 놓고, 허수아비를 조롱하는 참새들을 성가신 손자들에 비유해, 수필 마무리에 ⌜계절이 돌아오면 허수아비에게도 새로운 임무가 주어지고, 나에게도 자라난 손자들이 찾아와 웃음을 줄것이다는 넌지시 삶의 회한을 위로받는 장면이 멋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심사위원 : 도창회,구활 )
윤청로 경주문학상운영위원장은 “신라의 천년고도 경주는 찬란한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우리민족의 전통과 영광이 있는 지역 이라며 경주문학상을 계기로 경주지역 문학이 한국문학을 넘어 세계적 수준으로까지 발돋움하기를 희망”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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