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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소나무재선충 추가 감염 총력 방제

-범민관대책협의회 구성, 정밀 예찰활동 강화 및 의심목 신고 협조 홍보-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12월 01일
↑↑ 불국사 소나무재선충병 발생관련 긴급대책회의
ⓒ CBN 뉴스
[CBN뉴스 안영준 기자]= 경주시에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국사에서 150미터 떨어진 근린공원 내 소나무 1그루가 재선충병 감염목으로 밝혀짐에 따라 11월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관계기관 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방제대책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는 산림청, 문화재청, 경상북도, 국립산림과학원, 경북 산림환경연구원,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불국사종무소 등이 참석하여 불국사 등 문화재보호구역 내 재선충병 발생 및 방제 추진현황 점검과 방제예산, 전담인력 등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

특히 현장 확인까지 거친 장시간의 회의결과 향후 관련기관이 합동으로 재선충병 발생지로부터 외곽 5km 이내 정밀 예찰조사실시, 나무 예방주사 놓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긴급 방제를 하기로 하였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신고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시 산하 관련부서와 산림환경연구원,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산림조합 등 관계기관은 물론 읍면동 이통장협의회, 문화유산해설사단체, 환경보호단체 등과 대책협의체를 구성하여 재선충에 대한 홍보, 감염 의심목 신고 등에 대하여 주기적으로 회의를 갖도록 하였다.

아울러 산불감시원을 활용하여 예찰활동을 겸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토록 하였으며, 효율적인 방제를 위한 전담 T/F팀도 구성하여 방제에 박차를 기하기로 하는 등 여러 가지 대책이 마련되었다.

한편 불국사 주차장옆 근린공원에서 발견된 소나무 고사목 1본은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정밀검사결과 재선충 감염목으로 밝혀져 11월 28일 제거 완료하였으며, 추가 감염목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소나무는 그 자체가 문화유산이고 보물이므로 한그루의 소나무도 재선충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방제에 최선을 당부하였으며, 특히 문화재청과 산림청 등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하는 등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재선충 박멸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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