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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동부소리민요 박수관 명창 초청 공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1월 28일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경주대(총장 이순자)는 지난 27일 저녁 6시 30분 교내 공학관 강당에서 경주시민, 교직원 및 학생 들 300여명을 초청해 "명창 박수관과 달따러 가자"는 주제로 공연이 있는 특강을 개최 했다.

이날 두 시간 동안 열린 행사에서는 박수관 명창, 박경란 무용인, 소리꾼 박현미씨가 나서서 동부민요의 진수인 '치이야 칭치나네, 상여소리, 한오백년, 장타령, 가야금병창' 등을 소리, 무용, 연주로 이어나갔다.

특히 박수관 명창은 80여명의 외국인 교수들과 그 가족들에게 한국적인 정서와 민요의 지역색 등 다양한 내용을 본인 특유의 재미있고 해학적인 방식으로 풀어내어 관객들을 신명나게 하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

ⓒ CBN 뉴스
이순자 총장은 "한국 예술과 문화의 고향인 경주에서 동부민요 대가들을 초청하여 우리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무대가 되어 기쁘다 게다가 동부민요와 각 지역 민요, 판소리 등을 비교하여 유익한 공연과 특강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박수관 명창은 "경주대와 이순자 총장이 문화교육에 대해서 철학을 가지고 실천하고 계셔서 반갑고 앞으로도 동부민요보존회와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 날 공연에 참가한 영국인 교수 제이콥 로팅가(Jacob Lotinga)씨는 "한국에서 10년 동안 지내며 문화공연을 관람했지만 오늘 공연처럼 재미있고 멋진 공연은 처음이다. 온 몸에 전율이 흐르고 마치 내가 한국 사람이 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순자 총장과 박수관 명창은 공연이 끝난 후 따로 모임을 갖고 앞으로 경주대와 동부민요보존회가 문화교육과 해외 문화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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