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거동 취약자 상대 절도 피의자 검거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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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N 뉴스

[CBN뉴스 안영준 기자]= 경주경찰서(총경 곽생근)에서는 최근 혼자 길을 가는 노인들과 목발을 짚은 거동 불편자들을 상대로 절도 행각을 벌인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김 모씨(남,56세)를 검거하였다.

김씨는 범행을 하기 위해 미리 마스크와 장갑, 모자를 착용하고 훔친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가 혼자 시장을 가는 할머니에게 접근하여 맛있는 것을 사준다고 돈2천원을 주면서 주머니를 뒤져 현금을 절취하고, 목발을 짚고 거동이 불편한 사람의 주머니를 뒤져 현금을 가져가는가 하면, 병원 진료를 받고 나오는 노인의 주머니를 뒤져 현금을 절취 하는 등 포항과 경주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400만원 상당을 절취하였다.

경찰은 김씨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현금380만원이 노인과 거동불편자들을 상대로 절취한 것으로 확인하고 현금을 전부 압수하여 피해자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경찰은 피해가 더 많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노인들에게 낮선 사람이 접근하여 선심을 배풀면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