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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자 경주대총장,베트남 교육부장관 면담"상호교류 논의"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1월 20일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경주대 이순자 총장은 국제교류 실무진을 이끌고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지역을 방문하여 팜 부 루안 베트남 교육부장관, 두엉 응녹 롱 타이응옌 주지사,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민방당 타이응옌국립대학 총장 및 일선 고교교장단, 주식회사 신원 사장 등을 만나 관 산 학 협동을 통한 상호 윈-윈 전략을 논의하고 개별 기관과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순자 총장은 11월 17일 베트남 북부의 중심지인 타이응옌 주지사의 초청을 받고 주지사 관저를 방문하여 상호관심사를 교환하고 현지기업인 주식회사 신원과 관 산 학 협동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경주대가 교육 및 연구의 중심기능을 수행하기로 약속하였다.

이미 15년 전부터 지속되고 있는 신원의 현지 장학사업과 발 맞추어 한국어와 기술교육 뿐만 아니라 경주대의 자랑인 관광, 호텔, 요리분야 등 관광서비스산업에 필수적인 인재를 키우는 데에도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타이응옌국립대학에 경주대 현지캠퍼스를 설치하여 관광전문인을 양성하고 MBA 프로그램도 공동 설치하기로 하였다. 타이응옌주의 자연환경과 문화재보호를 위한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기로 하고 당일 타이응옌국립대학 민반당 총장과 상호협정서를 교환하였다.

ⓒ CBN 뉴스
특히 11월 18일에는 베트남 교육부에서 팜 부 루안 장관을 만나 상호관심사를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순자 총장은 “경상북도는 타이응옌주와 자매관계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이 가장 많다. 우선 경주대와 현지 대학 내에 관련 연구 및 교육기관을 설치하고, 학생, 교수, 공무원, 시민교류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 현지 대학에 한국어, 기술, 관광교육, 한국어학과 및 MBA과정도 설치하여 운영하겠다.”며 “우수한 베트남 인재육성에 적극 나서서 신원과 함께 현지 장학사업이 결실을 맺도록 협조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팜 부 루안 장관은 “한국에서 관광교육의 선구자인 경주대학의 노하우를 베트남대학들이 전수받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문화재, 자연, 환경보전 프로젝트 제안도 바람직하고, 학부, 석 박사 과정도 꼭 필요하다. 주식회사 신원의 장학사업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순자 총장과 주 베트남 전대주 한국대사는 대사관 관저에서 회동을 갖고 상호관심사를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이자리에서 전 대사는 “최근 베트남의 급격한 발전과 개방을 타고 많은 현지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다. 한국 대학들이 단기적이고 미시적인 접근으로 실패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주대 프로젝트처럼 네트워크와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프로젝트가 상생에 크게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격려를 보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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