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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남초등학교,가래떡데이 행사 열려

-책도 보고, 가래떡도 먹고-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14일
ⓒ CBN 뉴스
[CBN뉴스 안영준 기자]= 경주시 양남초등학교(교장 박평우)는 지난 11월 11일(화) 도서관에서 가래떡데이를 맞아 “책도 보고, 가래떡도 먹고” 행사를 가졌다.

11월 11일 가래떡데이를 맞이하여 실시한 이번 행사는 11월 11일 하루동안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거나 책을 읽는 학생들에게 가래떡을 나누어 주는 행사로 점심시간과 방과후에는 시간을 정하여 교사가 가래떡데이의 의미를 설명하고 함께 둘러 앉아 가래떡을 꿀에 찍어 먹으면서 책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흔히 ‘빼빼로 데이’로 알고 있는 이날은 한편으론 ‘농업인의 날’이자‘가래떡 데이’이다. 11월 11일을 한자로 쓰면 十一月 十一日인데, 十과 一을 합하면 土(흙토)가 되어 이날을 흙과 불가분의 관계인 농업인의 날로 정했다 한다. 아울러 가래떡이 11이라는 숫자모양과 닮았다는 점에 착안,‘가래떡 데이’로 정해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주며 쌀 소비를 홍보해 오고 있는 데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상태이다.

ⓒ CBN 뉴스
이러한 날에 도서관에서 가래떡 먹기 행사를 진행한 김경현 교사는 “평소 학생들이 떡 보다는 빵을 좋아하고 특히 오늘은 빼빼로데이로 더 알려져 농업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라는 의미와 독서를 장려하려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 면서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 행사에 참여하여서 준비한 떡이 모두 바닥났다며 즐거운 웃음을 지었다.

점점 더 어려워지는 농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우리 전통의 맛을 지켜가는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 데이’를 맞아 실시한 도서관 가래떡 데이 행사로 누렇게 익은 들녘의 벼가 유난히 황금색을 발하고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황금색 꿈이 자라는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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