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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이통장연합회 원해연 경주 유치 촉구 결의

-‘원자력수출국 위상 확보 위한 경주시민의 희생 반드시 기억할 것’ 촉구-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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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 안영준 기자]= 신라 왕경 복원으로 새로운 천년 고도의 비상을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는 경주시가 모처럼 모든 시민들의 하나 된 목소리와 후끈한 열기로 활기가 넘쳐 나고 있다.

미래부에서 추진 중인 ‘원자력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원해연)’경주 유치를 위한 관·학·민의 일사불란한 움직임들이 경주에서 펼쳐지고 있다.

경주시 이통장연합회(회장 오태웅)는 6일 경주시 실내체육관에서 635명의 회원들이 전원 참석하여 ‘이통장 한마음대회’를 열면서 한 목소리로 ‘원전해체 연구센터’ 경주유치 촉구를 결의 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2005년 경주시민의 놀라운 결단으로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로 국가 원전산업의 큰 난제를 해결한 저력이 있다”고 강조하며, “당시도 경주시민의 한결 같은 마음은 역사문화도시로 인한 개발 제한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보다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이었음”을 강조했다.

우리나라 대표적 혐오시설인 원전 폐기물처리장인 방폐장을 지역 이기주의인 님비현상을 극복한 경주시민의 선택은 최소한 경주 방폐장 유치는 님비 현상을 극복한 협오시설의 모범 사례로 알려져있다.

경주시 이통장연합회에서는 정부가 정치역학적 결정이 아닌 공정한 기준으로 원전해체 연구센터 유치에 가장 적합한 경주에 건립해 줄 것을 촉구하며, 세계 6위의 원자력수출국의 위상을 확보하는데 현재까지 경주시민의 절대적인 희생과 협조가 있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 회원들은 방폐장 건설, 한수원 본사 이전, 양성자 가속기사업 등 3대 국책사업의 추진과정, 추진 계획의 변경과 지연 등으로 시민의 마음은 활기를 잃고, 정책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는 모습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태웅 이통장연합회장은 결의문을 ‘정수성’ 지역 국회의원께 전달하면서 원전해체연구센터 경주 유치를 위하여 이통장 전원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는 굳건한 의지와 함께 국회와 정부에 경주시의 염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또 경주유치를 위하여 시민들이 하나로 결집하는 과정에서 화합과 소통을 통해 지금까지의 갈등을 치유하게 되기를 기대하며, 경주가 원자력산업의 메카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정부가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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