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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빠진 뒤 배 띄우는 경주시

수원 자사고 설립 사실상 물건너가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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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 안영준기자]= 금일 11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최양식 경주시장과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은 한수원 자율형사립고 경주 조기설립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고가 약속대로 반드시 경주에 조기에 설립되도록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07년 11월 노무현 대통령이 방폐장 착공식에 참석해 한수원 자사고 설립을 약속했고 이 후 학교설립 및 지원에 관한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09년 8월에 국회의원, 경주시장, 경주시의회 의장, 한수원 사장이 자사고 설립을 위한 협약까지 체결했다.

이에 한수원은 자사고 설립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4월 이사회까지 통과시켰으나 기획재정부의 경주 자사고 설립에 대해 부정적 견해가 커 지금까지 추진 조차 못하고 사실상 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모든 일들에 대해 경주시민들은 대통령이 자사고란 큰 선물 보따리를 경주에 안겨줘도 국회의원, 경주시, 경주시의회가 처음부터 부지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고 그저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한수원만 바라보다 이제와서 자사고가 물 건너간다는 소식에 “주는 감도 못 받아먹는다”며 분노를 표출 하기도했다.

한편, 한수원에서는 2013년 4월 자사고 설립 기본계획안을 수립,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중앙정부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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