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 안영준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지난 23일부터 성동시장 등 경주지역 전통시장 13개소에 대해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지난 10월 20일 서울 동대문 원단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로 점포 17곳이 피해를 입어 소방서 추산 5억 7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최근 소규모 점포가 밀집한 전통시장 등에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다수인이 이용하는 전통시장에서의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추진되었다.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적정설치 및 유지․관리상태 확인 ▶건축물의 불법사용(증축)여부 및 전기․가스시설의 안전사용여부 ▶소화전,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용수시설 확인 ▶기타 소방관련 법령 위반사항 ▶겨울철대비 화기취급주의 당부 등이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노후된 건물과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화재발생시 대규모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장 관계자들의 화기취급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자율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