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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원전사고 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경주 월성원전에서 소방본부 주관 23개 기관 463명 참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29일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28일 오후2시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 원전사고에 대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폭탄테러로 인한 화재와 원전누출이라는 가상상황을 설정해 소방, 경찰, 군 등 23개 기관․단체 총 463명이 참여했다.

중점 훈련사항은 원자력 사고 시 현장소방활동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현장대응과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조기에 자원을 집중해 상황확대에 대비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긴급구조 역량을 강화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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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은 4단계로 진행되며 경상북도 긴급구조통제단장인 경북소방본부장의 지휘, 통제 아래 테러에 의한 화재, 건물붕괴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1단계는 초기대응단계로 테러 발생으로 군부대의 테러대응 및 진압, 화학지원대의 폭발물에 대한 화학물질 분석 및 제독활동이 전개됐으며, 자위소방대의 초기활동이 시작됐다.

2단계는 진압단계로 원전 폭발로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됐고 3개 권역 소방서 및 긴급구조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훈련이 진행됐다.

3단계는 재난수습 및 복구단계로서 전기․가스․통신 수습대책기관의 복구와 방역 및 오염방지활동이 전개됐으며, 119생명지킴이 시범 훈련이 실시됐다. 4단계는 훈련상황 종료보고 및 강평 순으로 훈련이 종료됐다.

또한, 외곽지에 위치한 원전의 특성을 고려해 중․사상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 응급처치와 환자이송 등 현장응급 의료체계도 훈련을 통해 점검했다.

강철수 도 긴급구조통제단장은“이번 훈련은 국내에서 원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경북에서 폭발테러에 대비한 테러진압, 인명구조. 화재진압 및 피해 복구 등의 훈련을 통해 재난에 대비한 민․관․군 유관기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공조체제를 공고히 구축해 피해 최소화를 도모함은 물론, 한발 앞선 대응으로 안전경북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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