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궁원, 개장 한달 입소문 인기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11일
| | | ⓒ CBN 뉴스 | | 지난 9월 10일 경주 최초의 동식물원인 경주동궁원이 개장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이후 개장 한 달이 지났다.
개장 한달 후 10월 10일까지 총 입장객은 66,455명으로 지난 추석 연휴 기간인 20일 7,701명, 21일 6,438명, 10월 3일 개천절 4,519명 등 이 동궁원을 찾아 동궁원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 중 경주시민의 관람비율은 31%, 외부 관광객들은 69%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동궁원을 찾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평균 관람객 수를 파악해보면 휴일은 3,000명 이상, 평일의 경우 500명에서 1,500명 사이가 동궁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 | | ⓒ CBN 뉴스 | | 동궁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블로그나 카페 등의 후기를 통해 '데이트 코스' '경주 가볼만한 곳', '경주 여행 명소'등으로 경주 동궁원을 알리고 있다.
한 블로거는 “경주에 또 다른 명소가 생겼다며 맑은 하늘 아래 장엄하게 서있는 유리 온실과 2층에서 식물원 아래를 바라보는 것 자체가 유니크한 경험”이라고 식물원 방문 소감을 블로그에 게재했다. 또 다른 블로거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고, 버드파크에서는 직접 새를 만져보고 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이 되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보문관광단지 내 부지 6만4천여㎡에 동궁식물원, 경주버드파크, 농업연구 개발 및 숨바꼭질 정원과 일만송이 토마토 등 농업체험시설 등을 갖춘 동궁원을 조성해 지난 9월 10일 개장했다.
‘동궁식물원’은 2천883㎡ 규모의 전통양식의 유리온실로 신라시대 한옥 형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아열대 테마식물원을 주제로 야자원, 관엽원, 화목원, 수생원, 열대과원 등 5개 테마정원으로 나눠 아열대 식물 400여종의 5천500본이 식재되어 있다.
‘경주버드파크’는 경상북도 1호 전문동물원 박물관에 등록되었으며, 국내 최초의 체험형 화조원으로 앵무새, 코뿔새, 펭귄 등 조류 이외에도 어류, 파충류 등 250종 1,000수의 다양한 동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개장이후 “가을 소풍, 어린이 체험 교실 등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한다”며, “특히 경주, 대구, 영천, 포항, 울산 등 인근 유치원생들의 체험 학습장 및 어르신들, 취약 계층의 힐링의 장으로 많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앞으로 북군 공용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북천 둔치 임시 주차장을 활용하는 등 주차 환경 개선 및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연회원제 도입으로 재방문을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보다 더 나은 동궁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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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3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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