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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해수자원 활용센터’ 건립 사업 청신호

- 어패류 종묘생산등 증양식 시설로 어민소득 지원 -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10일
ⓒ CBN 뉴스
울진군(군수 임광원)에서는‘해수자원 활용센터’기반시설 조성사업비 20억원이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상북도와 울진군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해수자원 활용센터”는 크게 해수와 원전온배수를 이용한 수산물 증양식시설과 해양바이오에너지 시범플랜트로 이어지는 사업으로 국도비를 비롯한 군비, 민자등총 323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위치는 원전 인근인 죽변면 후정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뒤편에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8월 “한울원전의 사업자지원사업비”로 20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되어 금년 원전 온배수 취수라인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원전 온배수 취수라인이 형성되어야 1단계 사업인 어패류등 수산증양식시설과 2단계 사업인 해양바이오 시범플랜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



한울 원자력본부에서는 1999년부터 동해안에서 어패류방류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우럭 3만마리, 참돔138만마리, 넙치 14만5천마리, 전복치패 26만5천마리 등 모두 182만마리를 방류해 어민소득증대에 기여한 바 있으나 이는 원거리에 위치한 경주 월성원전 시설을 이용한 것이다.



울진군 관계자는“우리군에 원전온배수를 이용한 수산증양식시설이 설치․ 운영됨으로 지금까지 한울원전에서 방류한 어패류의 량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이는 어민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한 관광객의 유입, 지역경제활성화등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산물 증양식시설에 이어 2단계 사업인 해양바이오 시범플랜트사업은 미래의 에너지를 무한한 자원인 해양에서 대체하는 야심찬 계획으로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한 대체에너지를 개발하여 해외에 수출하는 전초기지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전온배수 취수라인은 육상매설과 해저매설의 두가지 방법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온배수의 특성인 온도유지를 위하여 해저매설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고 울진군과 한울원전은 사업지원에 따른 양해각서를 곧 체결할 예정이며 어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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