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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6.25 참전용사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마련

“참전용사님들의 헌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07일
↑↑ 대구 북구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에서 50사단장과 양남혁 참전용사 등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하고 있다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육군 제50보병사단은 7일 오후, 대구 북구 국우동 양남혁(83세) 옹의 자택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준공식에는 50사단장(소장 김해석)과 대구 북구청장(배광식) 등 지역기관장과 후원단체 관계자,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014년 대구‧경북지역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의 네번째 결실을 축하했다.

*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2011년부터 육군이 추진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전자 등 12개 기업에서 후원하고 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 중에서 생활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유공자를 선정하여 낡은 집을 새롭게 단장해 주고 참전용사들의 희생․헌신에 대한 국가의 무한책무를 이행하는 사업임.
* 공동주최 : 육군본부, 육군제50보병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후원기관 및 기업 : 보훈공단,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KT&G, 계룡건설, 신한은행,
농협, 국민은행, 효성, 현대자동차, 포스코, CJ
* 50사단 ‘나라사랑 보금자리’ 지원현황 : 대구‧경북지역 총 14가구 (2011년 3가구,
2012년 4가구, 2013년 3가구, 2014년 4가구)

↑↑ 대구 북구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에서 50사단장과 양남혁 참전용사 등 참석자들이 커팅식을 하고 있다
ⓒ CBN 뉴스
이번 사업에서 예산은 50사단 공병대대 장병과 장비를 포함해 4천 여만원이 투입됐으며, 집이 너무 낡고 좁아서 신축해야 했으나 집터 일부에 국유지가 포함되어 있어 부득이 지자체와 토지 사용을 협조하고 리모델링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새롭게 단장한 집에 입주한 양 옹은 6‧25전쟁 참전용사로서 슬하에 1남 2녀가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기초생활 수급자로 참전용사 연금과 노령연금에 의지하여 부부가 어렵게 생활해 왔다.

그러나, 이제 양 옹은 좁고 낡은 집에서 불편하게 생활해 오다가 군에서 마련한 새 보금자리에 입주해 여생을 안락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에서 군은 물론 보금자리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대구 북구청에서 300만원 상당의 폐기물처리를 지원하고, 롯데백화점, 대구 북구 통합방위협의회‧치과협회‧의사협회‧한의사협회 등 각계각층의 도움으로 전자제품과 각종 생활용품을 새로 마련했다.

50사단 인사참모 이재현 중령은 “지역 내 생존해 계시는 국가 유공자 분들에게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전유공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50사단은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안보‧보훈단체와 마을이장으로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가구를 추천받아 현장답사 및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0가구를 준공하고 올해는 경주, 성주, 대구에서 총 4가구를 준공하여 참전용사가 입주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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