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다수 사상자 발생시 구급대응훈련 실시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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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 안영준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25일 오후 경주 예술의 전당 옆 주차장에서 경주시청, 보건소 등 11개 유관기관 119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수 사상자 발생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세월호사고 등 각종 대형재난으로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 공조체제 구축으로 재난대응역량강화를 위하여 실시하는 훈련으로, 긴급구조통제단의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신속한 인명구조 및 재난현장에서의 구급대응능력을 극대화하고자 추진되었다.

이날 훈련은 경주 예술의 전당 앞 도로상에서 세계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적 탐방을 위해 경주를 방문하던 관광객 단체 버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앞서 정차 중이던 한국원자력공단 컨테이너 차량을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관광버스가 도로 옆 강변으로 추락하면서 전복되고 버스탑승객 30여명과 방사능 폐기물이 일부 유출되어 트럭 운전수 및 지나가던 시민 등이 외부 오염되는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모의 재난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중증도 분류반, 응급처치반, 이송반, 임시 영안소 운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다수의 환자 발생 시 구급시스템 가동능력을 강화하고 관계기관의 공조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을 통해 재난발생시 체계적인 임무 수행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9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