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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보건소'힐링메카 경주'제2기 힐링캠프 운영

- 오릉과 교촌마을에서 명상, 최부자집 여성 리더쉽으로 심신 치유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9월 15일
ⓒ CBN 뉴스
[CBN뉴스 안영준 기자]= 힐링도시 경주에서 15일 오후1시부터 16일 오후 3시까지 ‘제2기 힐링캠프’를 운영 한다.

사적 제172호인 오릉에서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다. 바로 지친 심신의 힐링을 위해서이다. 경주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신라의 유적지로만 부각됐지만 알고 보면 곳곳에 힐링의 요소가 가득하다.

9월 15일 일 치유를 원하는 24명의 참가자와 ‘힐리언스선 마을의 진용일 교수’, ‘동국대학병원 국제힐링센터 조영미 교수’가 오릉과 교촌마을에서 명상과 마음 내려놓기, 최부자집 여성 리더쉽을 주제로 힐링캠프를 진행한다.

각지에서 주부우울증, 스트레스가 많은 20대~60대 여성 힐링캠프 참가자들은 동국대학병원 ‘국제힐링센터’에서 힐링캠프하기 전 심리상태를 체크하고,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은 후, 오릉으로 향한다.

오릉은 많은 주차공간과 너 넓은 잔디, 그리고 맑은 공기와 곳곳에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어 사람들에게 건강과 치유를 제공하기에 적합하며, 또한 명상을 하기엔 더없는 좋은 장소이다.

첫째날, 힐링캠프 참가자는 오릉에서 명상에 집중하며 명상에서 가장 중요한 지금, 여기에 살아있는 나 자신을 느끼고, 현재의 내가 느끼는 감각에 집중하는 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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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한옥 펜션에서 유기농 된장과 쌈으로 된 향토건강음식을 먹고, 두 번째 주제인 마음내려놓기 시간이 계속된다. 인간의 일대기로 구성된 100여편의 사진을 보여주며, “용서”하는 시간을 갖는다. 나 자신을 돌아보며, 유언장을 써봄으로 자신의 소중함을 느끼는 귀한 시간을 얻는다.

이튿날 오전은 마음내려놓기 “감사”로 이어진다. 나에게 맞는 감사의 표정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가족과 이웃에게 전한다.

짐정리를 마친 후 교촌마을로 향한다. 교촌마을에서 첨성대, 계림까지 ‘손수협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세 번째 주제인 최부자 리더쉽을 스토리텔링 하여 전하고, 첨성대, 계림의 이야기도 소개한다. 손수협 문화해설사의 즉석에서 펼쳐진 해금연주가 힐링캠프가 끝나감의 아쉬움을 말하는 듯하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힐링 여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미경 경주시 보건소장은 “1500년전 신라인의 숨결이 담긴 경주에는 편안함이 흐르고 낭만과 여유가 있으므로 경주가 치유의 도시, 다시 오고 싶은 힐링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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