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 이재영 기자]=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인 정수성의원(경주)이 6일 오후 5시 ‘이스탄불 in 경주 2014’ 행사장 조성이 한창인 경주 황성공원을 찾았다.
정수성 의원은 개막식과 상설 공연이 열릴 메인 무대 앞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영석 사무처장, 표재순 예술총감독, 김창우 이스탄불 in 경주 2014 준비단장으로부터 행사 추진상황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터키 최대 전통시장을 재현하게 될 ‘그랜드 바자르’와 이스탄불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스탄불 홍보관’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주말과 추석 연휴도 없이 일하고 있는 양국 관계자들을'하이디'(Haydi : 터키어로 파이팅)라고 격려했다.
↑↑ 왼쪽부터 이영석처장 표재순총감독 에르뎀 정수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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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이스탄불시 실무단 직원들에게 “작년에 터키를 방문해 고대 문명의 요람이라는 말을 직접 실감하고 왔다”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성공개최에 따른 답방행사로 터키에서 경주를 찾아와 전통문화와 현재의 이스탄불을 알리는 문화축제를 연다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경북도, 경주시, 엑스포 관계자에게는 “유례가 없는 이 행사를 잘 준비해서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고 경주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스탄불 in 경주 행사 콘텐츠도 좋다고 들었는데, 공연장과 홍보관 등 시설물이 아주 훌륭하다”며 “행사가 끝나도 철거하지 말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해 보자”고 덧붙였다.
↑↑ 오른쪽 부터 이영석처장 김창우단장 정수성의원 표재순총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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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시 한-터 교류담당인 에르뎀 토크마크올루 씨는 “행사 준비단계에서부터 한국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줘서 감사하다. 시차 적응하면서 밤늦게까지 준비하느라 피곤하지만 한국 분들의 응원에 힘이 난다”며 “며칠 뒤면 축제가 시작되는데 한국인들, 경주시민들이 좋아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렌다”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경에는 정강수 경주부시장이 행사장을 방문, 점검하고 개막식에 참석할 터키측 방문단의 의전과 막바지 행사 홍보 방안에 대해 꼼꼼히 챙겼다.
‘이스탄불 in 경주’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경주 황성공원, 경주 예술의전당 등지에서 펼쳐진다. 이스탄불시가 주최하고 경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며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모두 9개 분야에서 20여개의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모두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