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 안영준기자]= 어스름이 내리는 한적한 시골, 조그마한 마을이 온통 차향과 음악 소리로 시끌벅적하다.
경주에서도 오지로 소문난 전형적인 산촌마을 산내면 감산리, 23일저녁,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작은 음악회를 연다.
차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2010년부터 '감산다향(甘山茶香)'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는 감산다향(이종우대표)는 “올해는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아 음악회를 망설였지만, 우리만의 작은 음악회를 준비했고 또, 차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재능 나눔으로 음악회를 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초대가수 이승진, 어른들을 위한 동요가수 이춘호, 트럼펫 한병호, 색소폰 연주, 바리톤 정성민과 테너 정필윤의 남성듀엣 등이 출연해 별빛 내리는 화려한 밤을 음악으로 수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