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경주시는 산불 조기 발견 및 초동진화를 위하여「산불 상황 감시 시스템」을 보강하여, 산불무인감시카메라 가동 태세를 갖췼다.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는 산불조심기간으로 산불예방 및 진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나, 광대한 임야에서 산불을 조기에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고, 기상여건에 따라 초동진화에 실패하면 순식간에 대형산불로 번질 우려가 커 조기발견 후 초기에 불길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경주시는 외동읍 등 5개소에 추가 설치 및 기존 4개소 기능 보강으로 총 9개소에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통한「산불 상황 감시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산불무인감시카메라는 350도 회전하면서 20km 넘는 거리를 관측 할 수 있는 초고성능카메라로, 산불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물론 지리정보시스템과 연계되어 좌표, 지형, 경사도, 수종 등 산림의 정보를 분석하여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진화 지휘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원거리에 있는 사람의 인상착의도 식별이 가능하여 산불가해자 및 산림범죄자 검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시 산림관계자는 산불조심기간은 물론 태풍, 화재 등 각종 재난시에도 사용 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의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동회 산림과장은 무인감시카메라 운영으로, 산림인접지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대부분의 산불원인을 조기에 발견해 귀중한 산림과 인명을 보호 할 수 있게 되어 「산불 상황 감시 시스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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