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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하수도 시설 민간투자사업(BTO) 확충 추진

-내남처리장 등 처리구역 11개소 조기 운영 시작! 수혜가구 1,792호(4,200명)-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21일
↑↑ 천북 오야 큰마을 처리장
ⓒ CBN 뉴스
[CBN뉴스 안영준 기자]= 역사 · 문화 첨단과학 도시로 부상하는 경주시가 2014년 12월을 목표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준공예정을 4개월여 남짓 두고 19개 처리구역 중 11개 처리구역을 8월 조기 완료ㆍ운영하여 체계적인 수질관리와 공공수역 수질오염 방지는 물론 생활하수의 완벽한 관리체계 구축으로 농어촌 지역 정주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

본 사업은 국비 939억원, 도비 54억원, 민자 195억원 등 총 1,188억원을 투자하여 양북면 1일 600톤, 내남 및 서면 각 500톤의 공공하수처리장을 설치하고 천북면 동산․모아․오야리를 비롯한 율동, 광명, 서악 등 농어촌지역에 1일 1,2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소규모하수처리장 11개소와 4,900여 가구에 배수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서 올해 12월에 준공한다.

사업추진을 함에 있어 940여억 원 가량의 국비 확보 문제로 사업 준공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기재부 및 환경부, 경북도 등 관계기관을 방문하여 예산 지원 및 사업타당성 설명 등 발 빠른 움직임으로 잔여 국ㆍ도비 전액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으며, 전체 공정 중 조기 완료 가능한 내남면, 감포읍 나정리, 대본1ㆍ2리ㆍ3리, 건천읍 송선ㆍ방내리, 천북면 모아ㆍ오야리, 율동, 보문동, 광명동의 11개 처리구역에 공정을 집중함으로서 올해 8월 1,792가구의 생활하수를 처리 가능케 되었다.


↑↑ 건천 방내리 처리장
ⓒ CBN 뉴스
이로서 주민들의 정화조 청소 및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함은 물론 미처리 방류수에 따른 수질 오염, 악취발생 등의 문제를 일시에 해소할 수 있게 되었으며, 농어촌지역에도 식당,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 건축이 쉬워지고 오수처리시설 설치비용이 수 백만원 이상 경감되므로 건축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경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서면, 양북, 건천읍 모량ㆍ용명리, 내남면 용장리, 강동면 모서리, 천북면 동산리, 서악동의 잔여 처리구역 8개소를 추가적으로 완료하여 운영함으로서 시민들의 정주권 의식 고취는 물론 주거환경개선으로 시민 보건위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농어촌 지역 수질개선은 물론 경주시 하수도 보급률이 현재 86.2%에서 87%를 육박하여 경북도내 최 상위권에 속하게 된다.

현재까지 경주시는 농어촌 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동해안 청정해역 수질개선 등을 위하여 2002년부터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감포 하수처리장, 외동․건천․양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많은 국도비를 확보하여 민간투자사업을 타 시군보다 앞서 시행함으로서 하수도분야는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며 앞으로도 다소 열악한 농어촌 지역에 소규모 마을 하수도 확충 등으로 쾌적한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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