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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2014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 폐막

-전국 170개교 439개팀 참가 총 942경기 전국 최대의 대회-
-연인원 26만 방문, 320여억원 이상의 경제파급효과-
-세월호 사고, 여름 비수기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18일
↑↑ 화랑대기 입실초등 입상
ⓒ CBN 뉴스
[CBN뉴스 안영준 기자]= 천년의 왕도 경주에서 1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던 전국 최대의 유소년축구대회인『2014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가 8월 18일 U-12부 그룹별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쳐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경주가 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민운동장 외 17개소에서 전국 170개 초등학교 439개팀(해외 8개팀 포함)이 참가하여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전에 돌입했던 이번 대회는 주·야로 총 942경기가 치러졌다.

↑↑ 화랑대기 입실초등 사진
ⓒ CBN 뉴스
경주에서는 입실초등학교와 올해 창단한 흥무초등학교가 출전하였으며, 흥무초등학교는 본선 진출을, 입실초등학교는 U-12부 화랑컵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노후 된 축구공원 4구장의 인조잔디를 전면 교체하였으며, 심판편의를 위한 심판휴게실 5개소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2개 구장에 차양막을 추가 설치하였다. 특히 거의 매일 비가 온 이번 대회에서 차양막은 경주의 날씨를 잘 모르고 응원하러 온 학부모들에게 비를 피할 수 있게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기간 중 경주예술의 전당의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 전당”, 아이스 발레“잠자는 숲속의 공주”와 봉황대뮤직스퀘어, 보문야외 국악공연, 경주 한여름 꽃 축제,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 문화엑스포의 “플라잉 공연”, 정동극장의 “찬기파랑가”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학부모와 선수단,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 CBN 뉴스
경주시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할 수 있었던 것은 시설정비와 다양한 볼거리 이외에도 대회에 참가한 170개 초등학교와 관내 기관·단체가 자매 결연을 맺고, 참가팀이 숙소에 도착하면 인사를 나누고, 경주에 머무르는 동안 숙박업소와 음식점 이용 등 불편사항을 점검 하였으며, 경기가 치러지는 구장에 찾아가 응원과 격려를 하여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함은 물론 경주시민 전체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경주를 찾아온 선수, 임원, 학부모들에게 친절과 훈훈한 인심으로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는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경주시민의 마인드가 주역이라고 여겨진다.

또한 경주시는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의사, 간호사, 구급차 등의 의료진, 급수·기록·볼 도우미 등의 자원봉사자, 경기장책임 및 학교 안내담당공무원, 환경정비, 교통봉사대 등 연인원 3천여명과 협력하여 매일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도 대회의 성공을 위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여, 전국 최고의 스포츠 축제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인원 26만여 명의 방문객이 경주를 방문하여, 대회기간 내내 경주시는 방문객들로 북적였으며, 세월호 사건 등의 여파로 불황을 겪고 있던 지역경제에 320여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라는 큰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CBN 뉴스
최양식 경주시장은 “화랑대기는 경주시,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경주시축구협회,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등 관련 단체만이 아니라 전 시민들이 도와 주셔야만이 치를 수 있는 대회이고, 12회를 거듭하는 동안 매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던 이유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 덕분이며, 화랑대기와 같은 대형스포츠행사의 개최는 스포츠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앞으로도 대형스포츠 행사의 유치와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한국유소년축구연맹에서는 화랑대기 대회기간 동안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로 구성 된 3개 팀 60명을 선발하여, 오는 8월 21일부터 6일간 축구공원에서 펼쳐지는『2014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의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시켜 11개국 21개 팀과 기량을 검증할 예정이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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