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CBN뉴스 안영준 기자]=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 Wee센터는 지난 5일(화)부터 13일(수)까지 총 5회기에 걸쳐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New-Start 자아성장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중단 위기의 청소년들의 긴장과 불안을 완화시키고 다양한 미술치료 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탐색 및 수용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여 학교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집단미술치료는 심리치료의 일종으로 집단미술활동을 통해 감정이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기분의 이완과 감정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방법이다. 이번 집단미술치료에서는 서경혜미술치료연구소 서경혜 소장을 초빙하여 내 마음의 손님, 명함 만들기, 자아성장나무 만들기 등 자신에 대해 깊게 탐색하고 알아가면서, 자신의 단점은 바꾸려고 노력하고 장점은 더 부각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여기 오기 전에는 나에게 이러한 모습이 있었는지 몰랐다. 내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서 좋았고 방학 때 시간을 그냥 보낼 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보내서 더 좋고, 보람됐던 거 같다.”고 프로그램에 대해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 정두락 교육장은 “위기 학생들이 말로써 표현하기 힘든 느낌과 생각들을 자유롭게 미술활동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함께 자신을 되돌아보고 통찰하면서 뜻 깊은 방학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