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10-22 오전 11:23:0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여행/레저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 추진단』새 보금자리로 이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는 현판 제막식-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7월 30일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 추진단」(이하 ‘추진단’)이 7월 30일(수) 새로 마련한 사무실(경주시 인왕동 738-1)로 이전하여, 입주기념 개소식과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는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이하 신라왕경사업)’은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으로 신라왕경의 골격 복원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 증진과 적극적 활용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추진된다.

※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8개 사업): 월성․황룡사․동궁과 월지․월정교의 복원․정비 등 4개 사업, 쪽샘지구․신라방리제․첨성대 주변의 발굴․정비 등 3개 사업, 도심 대형고분의 재발굴․전시사업

ⓒ CBN 뉴스
이날 행사에는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최양식 경주시장, 경주시 의회 부의장, 시의원, 문화재청 자문위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추진단은 지난 4월 29일 출범하여 경주시에서 업무를 개시했으나, 그동안 교촌마을 내 건물을 임시 사무실로 사용해 왔다. 새로 마련된 사무실은 부지 661m에, 건평 264m여 평으로, 추진단의 업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경주시가 리모델링을 하여 마련했다. 석 달여의 임시사무실 생활을 마감하고 새로이 단장된 사무실로 이전함으로써 신라왕경 복원사업 추진이 더욱 활기차게 추진될 전망이다.

추진단은 경주시와 공동으로 신라왕경 복원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발굴과 복원·정비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추진단은 문화재청 소속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을 통한 실행력강화를 위해 4개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1), 문화재청(6), 경상북도(1), 경주시 공무원(4)으로 구성되어있다.

추진단은 입주기념 개소식과 더불어 이날 ‘신라왕경 사업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위촉식과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신라왕경 사업의 정책적․학술적 논의를 했다.

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경상북도, 경주시의 관련 부서장 및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2차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실무협의회에서는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의 주재로 복원정비사업의 점검과, 발굴에 필요한 수장고 신축방안, 월성 발굴에 따른 국립문화재연구소 직접사업비 편성과 관련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사무실을 리모델링하여 추진단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준 경주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신라왕궁을 비롯한 황룡사, 동궁과 월지, 신라방 등의 왕경핵심유적을 복원 정비함으로써 경주가 천년왕도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국격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한 추진단의 활력있는 업무 추진을 기대한다”며, “올해가 신라왕경사업 원년의 해인만큼 경주가 한국의 대표적인 도시, 세계 속의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신라왕경사업을 통해 민족사의 뿌리인 신라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7월 30일
- Copyrights ⓒCBN뉴스 - 경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