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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립극단,제103회 정기공연"아버지 나의 아버지" 전회 전석매진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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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경주시립극단의 제103회 정기공연 <아버지 나의 아버지>가 전회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7월 15일(화)부터 20일(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총관람객 1,700명을 돌파(1,734명)했다.

이는 금년 4월에 진행한 제102회 정기공연 <만찬>이 사상 처음으로 1,600명을 넘어선 데 이은 쾌거다.

<만찬>은 8회 공연이었기 때문에 6회를 진행한 <아버지 나의 아버지>의 성과는 더 값지다. 평균 관객수(289명)는 소극장 기준 전국 최고수준이다. 한편 중고생들을 위한 특별 공연을 주간에 2회 편성하여 총관람객은 2,200명을 돌파했다. 모두 경주연극의 저변 확대를 의미하는 진기한 기록들이다.

이러한 흥행호조에 대해 경주문화재단의 이동우 팀장은 “작품이 워낙 좋은데다 지난주에 막을 내린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의 성공이 이번 공연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극을 직접 쓰고 연출한 엄기백 예술감독은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평범하지만 강력한 소재로 접근한 것이 흥행의 열쇠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버지 나의 아버지>는 서울교류 공연에 나선다. 9월초 서울초청공연을 통해 경주연극의 우수성을 서울중앙무대에 과시하고 돌아 올 예정이다.

상반기 <만찬>에 이어 시립극단의 가족시리즈 제2탄으로 선보인 <아버지 나의 아버지>는 그동안 공기 같은 존재여서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게 만드는 가족 드라마로 가족단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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