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행정 관리 '엉망진창'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7월 07일
[안영준기자]= 경주지역 대부분 요양병원들이 당직의사, 간호사 배치규정 등 의료법을 지키지 않고 있어 경주시 보건행정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밤 CBN뉴스가 단독으로 취재한 결과 관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대부분 요양병원들은 당직 의사 배치 규정을 위반하고 일부 병원은 쇠사슬과 물건으로 출입문마저 폐쇄해 화재 및 응급상황 발생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참사 이후 경주시는 다중이용시설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대부분 요양병원들은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안전 불감증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C 요양병원 등은 입원환자가 200명이 초과할 경우, 200명마다 의사를 1명 추가 배치해야 하지만 당직의사 1명만 배치하는 등 응급상황에 즉응할 수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고 주말과 휴일, 당직의사들이 병원을 비운 채 간호사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었다.
또한, 요양병원들은 야간에 응급상황 발생시 전화로 해당 의사를 부르는 속칭 ‘콜’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의사들은 ‘콜’ 형태에 대해 이제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응급상황시 5분 안에 도착한다고 말했지만 한 시간이 넘어 도착하는 의사가 있었고 아예 연락이 닺지 않는 곳도 있었다.
또한, k 요양병원은 아예 야간에는 당직의사 조차 필요치않은것으로 인식해 지금까지 야간당직은 배치되지 않아 보건행정에 큰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났다.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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