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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초등학교,온가족이 도서관에서 특별한 추억 만들기

- 도서관 1박 2일 독서 캠프 운영-
김산희 기자 / 입력 : 2014년 07월 01일
ⓒ CBN 뉴스
[김산희 기자]= 경주 월성초등학교(교장 이용만)는 2014년 6월 27일 저녁 7시 30분부터 6월 28일 오전 8시까지 학교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도서관 1박 2일 캠프』를 실시하였다.

평소 바쁜 생활에 쫓기고 학원에 얽매어 책읽기에 몰입할 시간이 부족한 요즘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맘껏 체험하게 하며, 온가족이 도서관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책과 더불어 가족의 친밀감을 갖고 책을 가까이 하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계획된 이번 행사는 참과 희망을 받아서 25가족 60여명이 참가하였다.

ⓒ CBN 뉴스
6월 27일 저녁 7시 30분 도서관에서 가족들이 함께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본교 선생님과 학부모의 동화 구연을 들으며 책에 빠지기 시작하였다. 이어 다른 가족들과 함께 모둠을 만들어 화전과 주먹밥을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이 함께하는 게임으로 가족 책이름 맞추기 스피드 게임과 가족 공기대회, 가족 딱지 왕 대회 등 게임을 하였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던, 깊은 밤 우리 교실 찾아가는 보물찾기를 통하여 색다른 경험을 하였다. 도서관에 가족들 모두 둘러 앉아 부모님과 마음 속 이야기 나누기도 하고 캔들 파이어를 통하여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영화 감상 후 책도 보고 수다도 떨면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꿈나라로 갔다. 28일은 아침 운동과 도서관 정리 및 느낌 나누기로 독서 캠프를 마무리 하였다.

이번 독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가족 뿐 아니라 다른 가족들과 함께 게임도 하고 책도 읽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학부모들은 “밤샘 캠프를 통해 책읽기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었고, 도서관이라는 장소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색다른 경험이 아이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라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고 읽기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함께 어우러지는 가슴 벅찬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고, 독서의 기쁨과 즐거움을 맛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김산희 기자 / 입력 : 2014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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