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9-19 오후 03:29:2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교육

의곡초,동국대학생 재능기부로 학교 담장 벽화그리기 진행


김산희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26일
ⓒ CBN 뉴스
[김산희 기자]= 경주시 의곡초등학교(교장 이학노)는 6월 21일(토)부터 6월 30일(월)까지 열흘에 걸쳐 경주 동국대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벽화그리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에 동국대학교 학생, 방과후학교 미술강사, 나루터 봉사단과 우리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이 힘을 모아 학교 담장 벽화를 그린 바 있다. 감사하게도, 벽화가 없던 운동장쪽 나머지 담장에도 여름방학을 맞은 경주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인어공주, 요술램프, 피노키오, 신데렐라 등 동화 속 풍경들이 학교 담장을 따라 펼쳐지고 있다. 아이들은 담장과 나란히 놓인 산책로를 거닐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간다.

ⓒ CBN 뉴스
벽화그리기에 재능을 기부한 학생들은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학생 17명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붓끝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예쁘게 키워주는 아름다운 봉사의 자리에 선뜻 참여해 주었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하고 있는 경주 동국대학교 한국화과 1학년 이석준 학생은, "제가 가진 재능이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산촌 학교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서 무척 기쁘고, 내가 그린 그림을 아이들이 좋아해 주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벽화그리기 재능기부의 손길은 일부분교 특수학급에도 찾아가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선물하게 된다.

대학생들의 재능 기부는 각박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나누는 삶이 주는 행복을 맛보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품게 해 준 소중한 추억 거리가 될 것이다.


김산희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26일
- Copyrights ⓒCBN뉴스 - 경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