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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초등학교,선후배가 함께 하는 골프 멘토링

-미래의 골프주역‘연안초’에 있어요-
김산희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26일
ⓒ CBN 뉴스
[김산희 기자]= 경주에 소규모 농촌학교로 골프멘토링을 통해 선후배의 정을 나누는 학교가 있다. 바로 전교생 40명의 연안초등학교(교장 이성숙)이다. 지난 6월 25일 이스트힐컨트리클럽에서는 연안초 총동창회 선배와 후배가 함께 골프 라운딩을 돌며 집중 코칭을 받았다. 16명의 선배와 4명의 후배가 4그룹으로 나누어 골프경기를 치루었으며, 경기 후에는 함께 식사를 하며, 친근한 시간을 가졌다.

연안초는 지난 2010년 11월 총동창회의 지원으로 교내에 골프장연습장을 건립하고, 2011년 3월 골프교육을 본격 시작했다. 총동창회 내에 골프동호회(연동회)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었고, 4타석의 골프장연습장은 물론 장비까지 완벽하게 갖추게 됐다. 방과후 활동으로 골프 연습을 열심히 한 우수 학생들을 위해 선배들이 라운딩 할 기회를 마련해 준 것이다.

ⓒ CBN 뉴스
이성숙 교장은 “그동안 골프 연습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총동창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 드린다”며 “골프연습장 설립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골프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니 다른 학생들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고 밝혔다.

서해열 연동회 총무는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연안초 후배들과 이런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해 총동창회에서 힘 닿는데까지 지원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함께 한 학생들은 “햇빛이 강하고 잔디밭이 생각보다 넓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기분이 좋다. 다음번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흥분 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아직은 서툴지만 골프채를 쥔 손에서 미래의 골프 주역이 되고자 하는 진지한 열망이 엿보였다. 든든한 선배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골프 꿈나무들의 표정은 한층 밝아 보였다.
김산희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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